방충망, 떼지 않고 닦는 법
분무기와 신문지만 있으면 창틀에 붙인 채로 방충망 먼지를 말끔하게 걷어낼 수 있어요.

준비물
재료
- 주방세제(중성)
- 물 500ml
- 베이킹소다 1큰술(주방 창일 때)
도구
- 분무기
- 신문지 3~4장
- 부드러운 솔 또는 청소기 브러시 헤드
- 스펀지 2개
- 마른 수건
- 마스킹테이프
이렇게 하세요
- 01
주변 정리하기
창틀과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아 두세요. 방충망이 레일에서 헐겁지 않은지, 찢어진 곳은 없는지 먼저 확인하면 청소 중에 망이 빠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.
- 02
마른 먼지 먼저 털기
물을 쓰기 전에 부드러운 솔이나 청소기 브러시 헤드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세요. 바깥쪽에 신문지를 테이프로 붙이고 안쪽에서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가 밖으로 날리지 않아요.
- 03
세정액 만들기
분무기에 물 500ml와 주방세제 3~4방울을 넣고 흔들어 섞어요. 기름때가 끼는 주방 창이라면 베이킹소다 1큰술을 더해 주세요. 거품이 너무 많으면 헹굼이 오래 걸리니 세제는 조금만 넣는 게 좋아요.
- 04
뿌리고 신문지 붙이기
방충망 안쪽 면 전체에 세정액을 고루 뿌리고, 젖은 망 위에 신문지를 펼쳐 붙여요. 신문지 위에 한 번 더 뿌려 망에 완전히 밀착시킨 뒤 10~15분 그대로 두세요. 신문지가 마르면서 망 사이에 낀 먼지를 끌어당겨요.
- 05
신문지 떼고 양면 닦기
신문지를 위에서부터 천천히 떼어내면 까맣게 묻어난 먼지가 함께 떨어져요. 깨끗한 물을 뿌린 뒤 스펀지 두 개를 망 양쪽에서 맞대고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 남은 세제를 닦아내세요.
- 06
말리고 레일 닦기
창문을 열어 두고 자연 건조해요. 흘러내린 물이 창틀 레일에 고이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마른 수건으로 레일까지 닦아 마무리하세요.
주의하세요
- 방충망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면 망이 늘어나거나 틀에서 빠질 수 있어요. 힘은 스펀지 무게 정도로만 주세요.
- 알루미늄 틀이 변색될 수 있으니 락스 같은 염소계 세제나 강한 산성 세제는 쓰지 마세요.
- 고층에서는 바깥쪽을 닦으려고 몸을 창밖으로 내밀지 마세요. 안쪽에서 닦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해져요.
- 멜라민 스펀지(매직블럭)는 망을 긁어 늘어나게 하니 피하세요.
말끔 팁
- 비 온 다음 날이나 흐린 날에 하면 먼지가 습기를 머금고 있어 더 잘 떨어져요.
- 신문지 대신 키친타월을 써도 되지만, 신문지가 더 크고 흡착력이 좋아 한 번에 끝나요.
- 봄 황사 뒤와 가을 창문 닫기 전, 1년에 두 번만 해도 방 안 먼지가 눈에 띄게 줄어요.
방충망 청소가 어려운 이유
방충망은 구멍이 촘촘해서 걸레로 닦으면 먼지가 망 사이로 밀려 들어가기만 하고, 떼어내 씻자니 무겁고 다시 끼우기도 번거로워요. 그래서 대부분 몇 년씩 그대로 두게 되죠. 하지만 창문을 열 때마다 들어오는 바람은 이 방충망을 통과하기 때문에, 방충망에 쌓인 먼지는 그대로 방 안 공기로 들어와요.
이 방법은 망을 떼지 않고, 먼지를 신문지로 옮겨서 떼어내는 방식이에요. 문지르지 않으니 망이 상하지 않고, 물도 조금만 써서 아파트 창에서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요.
분리할 수 있는 방충망이라면
방충망이 가볍고 쉽게 빠진다면 욕실로 가져가 샤워기로 씻는 게 가장 확실해요. 이때도 순서는 같아요. 마른 먼지를 먼저 털고, 세정액을 뿌린 뒤, 부드러운 솔로 결을 따라 쓸고, 샤워기로 위에서 아래로 헹궈요. 다시 끼울 때는 레일에 물기가 없어야 틀이 잘 미끄러져요.
자주 묻는 질문
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? 계절마다 한 번이 적당해요. 도로변이나 공사장 근처라면 두 달에 한 번 정도로 늘려 주세요.
방충망에 곰팡이처럼 까만 점이 있어요. 대부분은 곰팡이가 아니라 기름과 먼지가 엉겨 붙은 때예요. 베이킹소다를 넣은 세정액으로 한 번 더 신문지 과정을 반복하면 대부분 옅어져요. 그래도 남는다면 망이 오래된 것이니 교체를 고려해 보세요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