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킹소다·구연산·과탄산소다, 언제 뭘 써야 할까
살림 세제 삼총사, 이름은 익숙한데 늘 헷갈려요. 성질 하나만 알면 어디에 뭘 써야 할지 바로 보여요.

청소 꿀팁마다 등장하는 베이킹소다, 구연산, 과탄산소다. 셋 다 하얀 가루라 헷갈리기 쉽지만, 성질을 알면 쓸 곳이 저절로 정해져요. 핵심은 이 한 문장이에요.
때는 반대 성질의 세제로 지운다.
기름때와 피지는 산성이라 알칼리성 세제로, 물때와 석회는 알칼리성이라 산성 세제로 지워요.
한눈에 비교
| 베이킹소다 | 구연산 | 과탄산소다 | |
|---|---|---|---|
| 성질 | 약알칼리 | 산성 | 알칼리 + 산소 표백 |
| 잘 지우는 때 | 기름때, 탄 자국, 냄새 | 물때, 석회, 요석 | 곰팡이, 찌든 때, 누런 얼룩 |
| 대표 사용처 | 냄비, 가스레인지, 배수구 | 수도꼭지, 포트, 샤워기, 변기 | 세탁조, 행주·수건, 도마 |
| 쓰는 법 | 가루·반죽·물에 풀어 | 물에 녹여 분무 | 40℃ 이상 물에 녹여 담금 |
| 피할 곳 | 알루미늄(변색) | 대리석, 시멘트 줄눈, 철 | 울·실크, 알루미늄, 금속 장신구 |
베이킹소다: 순한 만능 연마제
입자가 고와서 긁힘 걱정이 적은 연마제처럼 쓸 수 있고, 냄새를 흡수하는 힘도 있어요. 세정력 자체는 약한 편이라 찌든 때에는 한계가 있지만, 매일 쓰기에는 가장 순하고 안전해요.
→ 스테인리스 냄비 탄 자국 지우기, 신발장 냄새 잡기
구연산: 하얀 얼룩 전문
수돗물 속 미네랄이 굳어 생긴 하얀 물때와 석회에 가장 잘 들어요. 냄새가 없어서 식초 대신 쓰기 좋아요. 다만 산성이라 대리석과 시멘트 줄눈을 녹이고, 철을 녹슬게 할 수 있어요.
과탄산소다: 산소의 힘
물에 녹으면 산소를 내뿜으며 표백과 살균을 해요. 찬물에서는 잘 녹지 않아서 40~60℃ 따뜻한 물에 녹여야 제 힘을 내요. 알칼리성이 강하고 피부를 자극하니 꼭 고무장갑을 끼세요. 녹인 물을 밀폐 용기에 담아 두면 산소가 차서 뚜껑이 튈 수 있으니, 쓸 만큼만 그때그때 녹이세요.
섞어 쓰면 더 좋을까요
베이킹소다 + 구연산은 거품이 요란하지만, 알칼리와 산이 중화되어 둘 다 힘이 빠져요. 배수구처럼 거품의 물리적 힘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면 따로, 순서대로 쓰세요.
그리고 무엇보다, 구연산과 락스는 절대 함께 쓰면 안 돼요. 유독한 염소 가스가 생겨요. 자세한 내용은 절대 섞으면 안 되는 세제 조합에서 꼭 확인하세요.





